서부해안연대기:파워

어슐러 K.르귄의 파워를 읽었습니다. 서부해안연대기의 제3권인데 1권보다 먼저 읽었습니다. 

어슐러 르귄의 어스시 시리즈가 유명하다해서 도서관에서 냅다 빼왔는데, 상당히 재밌습니다.

판타지긴 하지만 작가 본인은 청소년소설이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그런것 처럼 고난과 역경을 통해 성장해 가는 소년의 이야기 입니다.

언제나 처럼 자세한 줄거리는 생략합니다. 스포일러는 하고싶지 않거든요.

번역이 잘된탓인지 내용을 이해하기도 수월하고 얼개도 흥미진진합니다. 4부에 걸쳐 서로 다른 지역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줍니다. 상상력이 대단합니다. 1인칭 시점으로 주인공의 심리상태에 잘 이입되도록 하는 것도 장점입니다. 1929년 생인 작가나 늦은 나이에도 좋은 작품을 쓴다는 것이 대단하고 부럽기만 합니다.

저도 언젠가 저만의 이야기를 쓰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오브리-머투린 시리즈는 그저 먼지만 뒤집어 쓰고 있을 뿐입니다. 아아 영어실력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중세산책이란 책과 늑대와 향신료 1,2권을 빌려왔습니다. 오늘은 책이나 읽어야 겠네요.

by 클라이언트 | 2009/06/24 19:38 | 트랙백

오브리-머투린 시리즈.

드디어 기다리던 패트릭 오브라이언의 오브리-머투린 컴플리트 판이 도착했습니다. 거금 25만원이 들었지요.

개별적으로 21권 사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컴플리트판을 샀습니다. 생각보다는 작더군요. 1권이 제일 양이 많고 두껍습니다. 글씨가 작아서 돋보기라도 하나 사야할 듯 합니다. 문제는 영어인데, 별수 없죠. 근성으로 볼 수 밖에.

마스터 앤 커맨더라는 이름으로 번역중인데 너무 기다리다가 그냥 영어로 보겠다고 사버렸습니다. 과연 다읽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이거 기말고사 기간인데 큰일이군요.

by 클라이언트 | 2009/06/08 16:37 | 트랙백

세계대전Z.

원제는 World War Z입니다. 요즘 영 공부 의욕이 안나서 도서관을 헤매다가 집어들었는데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좀비가 발생한 뒤에 세상이 어떻게 변했는지 이야기 하는 소설입니다. 저자가 세계 각지의 여러사람들을 인터뷰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데 이런 방식이 몰입감을 줍니다. 인터뷰가 끝날때 여러가지 여운을 주기도 하고요. 각 인터뷰가 일종의 단편 같은 느낌을 줍니다.

좀비가 전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상황이나 각국이 그로인해 어떠한 변화를 겪는지,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는지 생존자들의 육성으로 생생하게 전해줍니다. 책 뒷표지에 적힌것처럼 한번 잡으면 놓기가 힘드네요. 몇시간 꼬박 읽어 끝을 봤습니다. 요즘 좀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 진짜 좀비라도 나타나면 어떻게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눈이 확 띄였습니다. 역시 좀비는 만나고 싶지 않군요.

재밌는 소설을 읽으면 항상 기분이 좋습니다. 문제는 이런식으로 즐기기만 하면 곤란한 시기라는 것이죠. 하하.

너무 집중해서 읽은 탓인지 영 졸립군요. 모두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by 클라이언트 | 2009/06/04 21:58 | 잡담창고 | 트랙백 | 덧글(3)

세계SF걸작선.

제목이 마니아를 위한 세계SF걸작선입니다. 저는 주로 판타지를 좋아하긴 하지만 SF도 좋아합니다.

정확하게는 재미있는 이야기라면 대체로 좋아하죠. 더 관심있는건 재미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지만 글을 쓰려고 마음먹고 10분도 못 버티는 저로써는 글 쓰는 일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나중에 취미삼아 소설이나 쓸 수 있었으면 하는게 바램이지요.

이 세계SF걸작선은 여러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봤던 세계호러걸작선보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더군요. 제가 호러쪽은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건지도 모릅니다. 역시 명작이라고 일컬어질 정도라 수준들이 장난 아닙니다. 정말 재미있게 읽었죠.

특히나 감명 깊었던 것은 지구의 푸른산, 은하 치과 대학 등이었습니다. 은하치과대학 같은 종류는 제가 좋아하는 이야기 형태죠.

다른 소설들도 재밌고 감명 깊었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여러 책들을 읽어봤으면 좋겠습니다.

by 클라이언트 | 2009/06/02 12:30 | 트랙백

스크랩드 프린세스.

스크랩드 프린세스. 약칭 스테프리. 2003년도 작입니다.

예전에 누군가 블로그에서 도입부가 멋지다고 했던 것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도입부랑 제목부 음악이 제 취향이더군요.

재밌다길래 봤는데 확실히 재밌었습니다. 심각해지다가도 약간 어긋나는 듯한 개그센스는 긴장감을 풀어주면서 재미있게 해주었죠.

다만 문제는 하루만에 근성으로 다봐버렸다는것. 하여간 재밌는 애니시리즈만 걸리면 다 안보고는 못 배기는 이 성격이 문제입니다.

이정도 근성으로 공부를 했으면 좋겠지만, 그랬다면 취미생활이 아니겠죠.

엔딩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도 늙어서 죽음을 바라볼때 참 괜찮게 살았다 하고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by 클라이언트 | 2009/06/02 02:13 | 미분류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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